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온 '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조망하며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2021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통합 성과발표회'를 18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 주제는 '창의 DNA 10+, 창의인재의 꿈과 함께하다'로, 1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울러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 'AI(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 '콘텐츠임팩트' 등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5개 부문을 집중 점검, 성과물 100여 건과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콘진원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은 올해 기준 총 535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정석 작가, 드라마 '은주의 방' 각본을 쓴 박상문·김현철 작가 등이 본 사업의 교육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회와 더불어 콘진원 측은 인재양성사업 수료생과 멘토 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 '창의 DNA 메타버스 네트워킹'을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동대문구 홍릉 소재 콘텐츠문화광장서 오프라인 체험 전시회를 마련해 스튜디오1에서 웹툰·게임·공연·신기술 등 4개 사업 우수작품을, 스튜디오2에서 감성인식 기반 아바타, 확장현실(XR) 웹툰, 춤추는 AI '마디', 디지털 휴먼 프로그램 '세이(SAY)'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콘텐츠업계 선후배 사이 교류를 돕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바탕으로 젊은 창의인재를 지속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