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1 넥스트콘텐츠페어'가 열리고 있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과 함께 ESG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 참여한 것은 강원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총 16개 기관이다.
ESG는 최근 세계적으로 중요시되는 기업 경영 방침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경영 구조(Governance) 3가지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콘진원 측은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성장함에 따라 각 기관도 ESG 경영이 필요함을 인식했으며, 다양한 전략을 짜고 구체적 실행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위원회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기 단위로 소속 기관들 모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각 기관별 우수 사례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 편 각 기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추진 전략을 갖추기 위한 정보 교류,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넥스트콘텐츠페어'는 문체부가 주최, 콘진원과 벡스코가 주관하는 콘텐츠 행사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돼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콘진원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인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 타 전시회에서 사용된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카페'를 선보였으며, 행사가 마무리된 후 현수막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ESG 경영은 더 좋은 사회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각 지역 거점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