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부터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 해제…접종 시 동석· 취식 가능
CGV, 11월 21일까지 'CGV가 만이많이' 개최…자동차극장 2호점 개점
롯데시네마, 11월 3일 '이터널스' 개봉 맞이 '이터널스 슈퍼위크' 열어
CGV, 11월 21일까지 'CGV가 만이많이' 개최…자동차극장 2호점 개점
롯데시네마, 11월 3일 '이터널스' 개봉 맞이 '이터널스 슈퍼위크' 열어

정부는 지난 25일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11월 초부터 4주간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접종자 이용 시 일행 간 동석과 팝콘·음료 취식이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영화관 영업제한 시간을 10시에서 12시로 연장했다. 영업시간 연장 이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영화 상영은 1회차 정도 늘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영화관 관객수는 약 11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약 82만 명) 증가했다.
정부는 11월 1일 외식·숙박·여행·체육·영화·전시·공연·프로스포츠 관람·농축수산물 등 9개 소비쿠폰 발행을 전면 재개한다. 영화쿠폰 사업은 영화관람권 1매 당 6000원을 지급한다.
◇ CGV, 11월 21일까지 'CGV가 만이많이' 개최…자동차극장 2호점 개점

행사 기간에 CGV에서 한 편 이상 영화를 관람한 1만 20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경품은 현대자동차 캐스퍼이며,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3명에게, 휴테크 안마의자는 8명에게 선물한다.
이외에도 유럽, 미주, 동남아 여행 패키지를 각각 1명씩 제공한다. 매월 30매씩 총 360매의 일반 2D 관람권도 10명에게 지급한다. CGV의 골드클래스, 템퍼 시네마 등 특별관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으로 영화관 관람권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 내 2호점 ‘CGV DRIVE IN 곤지암’을 열었다. 하루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하며 차량 130여 대 수용이 가능하다.
관객들에게 볼 만한 콘텐츠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틱틱붐, 돈룩업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6편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11월엔 영화 할인 쿠폰 발행, 영업시간과 인원제한 완화, 상영관 내 취식 허용 등 관람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기대작 이터널스도 개봉하는 만큼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전국 관객 수가 월별 최고 수치인 1000만 명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 롯데시네마, 11월 3일 '이터널스' 개봉 맞이 '이터널스 슈퍼위크' 열어

AR 온라인 예매권과 영화 미니 포스터 10종으로 구성한 ‘AR 액션티켓’을 판매한다. AR 액션티켓의 전면을 AR카메라로 촬영할 시 이터널스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터널스 관람객에게 ‘스페셜 포스터’,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와 함께 이터널스가 영화관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행사로 더욱 많은 관객이 영화관과 영화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영화 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을 예상하며 더 많은 영화관람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반가운 건 사실이지만 100%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므로 일상의 영화관람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 준비, 방역지침 준수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