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 앞으로 5년간 1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에 마크 저크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모색하고 있는 ‘메타버스(거대가상현실공간)’ 구축을 위해 인력확보에 나섰으며 페이북으로서는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일보로 EU에서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메타버스의 제품개발팀을 출범한다고 표명했다. 또 9월에는 메타버스 구축에 5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사림이 존재‧교류하는 온라인상의 공유가상공간으로 지금까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비디오 게임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르 개발한 에픽게임 등이 취급해왔다.
페이스북은 EU에서의 신규채용에 대해 “이번 투자는 유럽 하이테크업계의 역량과 잠재능력에 대한 신임투표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은 페이스북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앞서 원격근무용의 새로운 가상현실(VR)앱 ‘호라이존 워크룸’의 시험판을 공개했다. 이 앱에서는 페이스북이 판매하는 VR 헤드셋 ‘오큐러스 퀘스트 2’를 사용해 자신의 아바트를 가상회의에 참가시킬 수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