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 이하 샌드박스)와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패스트벤처스(대표 박지웅)가 공동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데이원(Day1)을 통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벤처스의 Day1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매월 분야를 정해서 창업팀을 모집하며 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개별 스타트업의 진행 속도에 맞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데모데이 행사를 하지 않고 패스트벤처스의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각 스타트업에 맞는 후속 투자사들을 맞춤으로 매칭해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Day1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고, 패스트벤처스와 샌드박스로부터 액셀러레이팅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기존의 Day1 프로그램 커리큘럼 외에도, 국내 최고의 MCN인 샌드박스 실무진으로부터 멘토링과 샌드박스와 비즈니스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은 18일까지 패스트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크리에이터 생산성 관련 기술 및 툴 ▲크리에이터 수익화 플랫폼 ▲크리에이터 기반의 커머스 브랜드 ▲가상/3D/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등 '크리에이터 생태계' 와 연관된 스타트업이다.
이번 테마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시장에 주목했다.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인력과 자본이 크리에이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에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시장의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패스트벤처스의 비전인 벤처캐피탈 산업의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분야 최고 기업인 샌드박스와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게 됐다"며 "크리에이터 산업 분야의 유망한 예비창업팀과 초기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