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신고서에 따르면 총 21만 6000주를 전 임직원 360명 대상으로 1인당 600주, 옵션가 7만 6700원에 부여할 예정이다.
스톡 옵션 행사 기간은 2023년 7월 18일부터 5년 동안 연 200주씩 행사할 수 있으며 2026년 7월 19일부터 잔여 수량을 모두 행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8만 4100원이다. 현 주가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1인당 약 440만 원의 성과금을 얻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 게임의 합병으로 창립된 후 9번째로 스톡 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스톡 옵션은 2일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오던: 발할라 라이징'으로 거둔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누려는 의도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에 기여한 구성원들과 결실을 나누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