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의 작업 환경 유지에 힘쓰고 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대형쇼핑몰이 이를 받은 건 스타필드 안성이 국내 최초다.
스타필드 안성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개선하고, 세분된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보건관리절차 총 70종을 수립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침을 세우고,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국제 표준 ISO45001에 따라 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등 책임자를 세부화해 안전보건을 위한 이중 체크에 나선다.
여기에 협력사 안전보건평가를 일정한 주기로 시행하고, 위험성 평가를 시행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과 역량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인증을 받는 데 주효했다고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덧붙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말까지 스타필드 하남, 고양 등 전 점포 대상 인증을 추진해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향후 신규 점포 개점을 할 때도 안전경영 계획을 수립해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 차원의 안전보건경영체제를 마련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조직의 안전보건 인식 확충과 대응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앞으로 안성뿐 아니라 스타필드 전 지점을 대상으로 ISO45001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