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고객의 발길을 이끌 차별화 상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자체 편집숍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미원더’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수입 라이프스타일 상품 편집숍 ‘폼(FOURM)’ 더현대 서울 매장과 수입 캐주얼 상품 편집숍 ‘폼더스토어(FOURM the store)’ 무역센터점 매장 등 2곳에서 ‘BTS×제이미원더 컬렉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24일부터는 그룹 내 패션계열사인 한섬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BTS×제이미원더 컬렉션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Dynamite'를 주제로, 곡이 가진 희망의 메시지를 디자인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 에코백·키링·백팩·가죽 스티커 등 30여 종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BTS×제이미원더 컬렉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체 편집숍에서 유행에 걸맞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을 내놓는 폼과 폼더스토어는 마더데님·알렉사 청·세인트제임스 등 80여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현대백화점 자체 매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외에도 ‘명품 쇼핑 메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에는 판교점에 146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 부티크를 국내 9번째로 개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