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에서도 원자재 부족으로 최대 25가지 품목의 매장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사내에 올린 공지문에서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져 최소 25가지 메뉴의 판매를 지난 4일부터 잠정 중단시킨 상태라고 밝혔다.
판매가 잠시 중단된 메뉴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품목인 헤이즐넛 시럽, 토피넛 시럽, 차이 티백, 그린 아이스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일시적으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 일부 품목의 서비스에 일시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는 품목은 지역이나 매장에 따라 다르다”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여러 가지 품목이 동시에 판매 중단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최대한 조속히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판매 중단되는 메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