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롯데푸드, 업계 최초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전환…친환경 행보 '앞장'

온실가스 배출 줄이고 근무환경 개선 효과까지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1-05-03 10:23

롯데푸드 경인지점에서 영업사원들이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푸드 경인지점에서 영업사원들이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롯데푸드가 전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올해 상반기 내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식품업계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도입 차량은 쉐보레 볼트EV 모델이다.
도입 규모는 380여 대로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전국의 영업사원에게 지급된다. 업무용 전기차 충전을 위해 본사와 전국 11개 지점에 충전기 90대도 설치했다.

롯데푸드 영업사원들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1인당 평균 연간 2만㎞ 이상을 달린다. 전기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전기차 도입을 통해 연 2000t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도입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외에도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업무용 차량으로 경차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업사원의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준중형 해치백 차량을 전체 영업사원에 지급한 것이다.

실제 영업사원들의 반응도 좋다. 유재준 롯데푸드 경인지점 사원은 "전기차는 소음이 적어 운행 피로도가 덜하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이번 도입에 멈추지 않고 빙과 배송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냉동 설비 운영 등 빙과 관리 조건에 문제가 없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푸드는 환경 전담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신설하고 각종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용 전기차 도입은 제품 기획과 생산과정뿐 아니라 영업활동에까지 친환경 실천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