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마이클 스코긴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청과 갤러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강남아트워킹 : Love is Love’ 아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남아트워킹은 도심을 산책하듯 즐기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젝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갤러리’와 협업으로 명품관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며 앞으로 약 3주간 미국 현대 미술 작가 마이클 스코긴스(Michael Scoggins)의 작품을 명품관 건물 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마이클 스코긴스 작품은 코로나 이후 작업을 하지 못하면서 느꼈던 일상의 변화에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다. 최근 6개월 동안의 작업 결과물로, 작가는 20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던 물감을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유니크하고 위트있는 작품으로 유명한 마이클 스코긴스는 현대 사회와 정치 이슈를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일기 같이 표현해낸다. 지난 2004년 뉴욕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후 미술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해머뮤지엄’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캔버스 백, 포스트카드, 스티커를 전시 기간 다채로운 행사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증정한다. 전시 기간 중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일부를 강남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