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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6000 돌파… 한국 증시 2년 연속 G20 수익률 1위

5000p 돌파 단 한 달 만에 '6000p' 등극… 시가총액 5017조 원 돌파 사상 최대
한국거래소가 25일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6000p 돌파 기념 세레머니 인사(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가 25일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6000p 돌파 기념 세레머니 인사(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그구도 가보지 못한 '코스피 6000포인트' 고지를 점령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거래소는 25일 16시, 코스피 사상 최초 6000p 돌파를 기념하여 홍보관에서 강민국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한 달 만에 1000p 추가...역대 가장 빠른 '불마켓'


이날 코스피는 장중 최고 6144.71p를 터치한 뒤, 전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6083.86p로 마감했다. 지난 1월 27일 5000p를 최초 돌파한 지 단 한 달 만에 1000p를 더 끌어올린 셈이다. 이는 과거 1000p에서 2000p까지 도달하는 데 18년 4개월이 소요됐던 점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속도다.

시장 체급을 나타내는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치인 5017조 원을 기록했다. 5000p 돌파 당시보다 750조 원 이상이 증발이 아닌 '증가'하며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이 완전히 재편됐음을 알렸다.

■ G20 중 압도적 1위...'K-증시' 글로벌 대장주 등극


한국 증시의 수익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이다. 2025년 76%의 상승률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현재까지도 44%의 상승률을 보이며 세계 최고의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2위인 튀르키예(+25%)나 일본(+14%)과 비교해도 압도적 격차다.

이러한 급등의 배경에는 업종 간의 정교한 순환매가 자리 잡고 있다.

전기·전자(+59.1%)가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증시 상승의 강력한 엔진이 됐다.
건설(+65.7%) 및 기계·장비(+36.9%)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원전 수출 가시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41.8%)은 배당 확대와 예탁금 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하방을 든든하게 받쳤다.

■ 정부 정책과 주주 환원의 결합, '코리아 디스카운트' 소멸


전문가들은 이번 6000p 돌파가 단순한 유동성 파티가 아닌 '구조적 재평가'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1·2차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이 시장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자사주 소각 등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폭제가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정 업종 의존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재, 금융 등 전 업종이 고르게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전환됐다"며 "한국 증시의 안정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낙관 속 경계...'단기 급등 및 지정학적 리스크 유의'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미-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은 향후 장세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지적된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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