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이커머스 업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선보이며 ESG 경영을 이어간다.
11번가는 비닐 포장재가 없는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 샘물'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스탠다드 샘물은 환경을 위해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없애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면서 페트병 재활용 효율도 높이는 제품이다.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 없어 페트병 분리배출이 훨씬 간편해졌다.
11번가는 지난 1월 '무라벨 생수 순창샘물'을 출시한 로터스와 함께 상품 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기획해 11번가의 제조사 공동기획 브랜드 올스탠다드 샘물로 탄생시켰다. 전북 순창 내장산 암반수에서 취수한 건강한 물로, 합리적 가격으로 무료 배송한다. 기존 라벨에 명시돼 있던 상품명, 의무표시사항 등은 생수 뚜껑 및 묶음포장재 외면에 담았다. 최근 온라인 쇼핑 급증에 따라 11번가는 올해 들어 종이 테이프를 도입한 배송 상자 도입 등 환경보호를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11번가는 최근 친환경 배송 상자 도입부터 무라벨 생수 출시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은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