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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도 되는 ‘PS5·맥북 에어’…中 개발자 ‘이더리움 채굴’ 성공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1-03-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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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는 가운데 중국의 한 개발자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채굴용 기기로 전환, 채굴에 성공했다고 IT 매체 기즈차이나 (GizChina)는 1일(현지시간)보도했다.

채굴용 칩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이더리움 채굴 대안으로 PS5와 맥북이 이용되고 있다는 게 외신 등의 설명이다. 다만 이들 제품의 구체적 채굴 전환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채굴 가용성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암호화폐를 비롯한 관련주 폭등으로 최근 채굴용 칩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 품귀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재고 부족도 채굴용 칩 품귀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분위기다. 또 채굴용으로 활용되는 글로벌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엔비디아도 공급 조정에 나서고 있어, 채굴용 칩 몸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PS5 하드웨어 구성요소는 채굴에 적합하지만, 현재까지 채굴에 이용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의 한 개발자는 PS5 한계성을 극복해 채굴 전환에 성공했다. PS5에는 AMD의 Zen2 기반 8코어 CPU를 탑재했고, 속도는 최대 3.5GHz다. 또 AMD Radeon 그래픽프로세서를 사용해 최대 속도는 2.23GHz다.

PS5에서 이더리움 채굴이 성공적으로 작동했고, 스크린샷과 함께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PS5의 채굴성능은 98.76MH/s에 달하고 전력 소비는 211W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S5의 성능 해킹에 따른 오버클럭(인위적 성능강화)으로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개발자는 애플 칩 ‘M1’ 기반의 맥북 에어도 채굴도 성공시켰다. 맥북 에어의 경우 초보자나 얼리어답터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이 개발자의 설명이다.
‘M1’의 맥북 에어의 채굴 효율은 2MH/s로 평균적으로, 전력 소비량은 약 17~20W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에 특화된 암호화폐 마이닝 프로세서인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보다 채굴 성능이 크게 못 미치지만, 이 개발자는 ‘암호화폐 채굴에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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