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폐페트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블랙야크가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는 지난 19일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과 유통 모델 개발을 위해 GS리테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 서울 블랙야크 양재 사옥에서 강준석 블랙야크 전무, 김종수 GS리테일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블랙야크의 폐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이 1만 5000여 점포를 보유한 GS리테일의 유통 시스템과 합쳐져 친환경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의 기술력과 GS리테일의 유통망을 활용해 친환경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페트병 수거부터 친환경 제품 판매까지 한 번에 진행돼 자원 순환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강준석 비와이엔블랙야크 전무는 “시장성, 상품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그 가치가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때 자원 순환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면서 “편의점 등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통망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이번 협업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 유통, 그리고 가치 경험을 일상생활 속에서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