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 부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혁신적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한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본부장(58세)은 지난 17일 '글로벌이코노믹'과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 부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혁신적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샘 리하우스 사업 부문은 올해 리하우스 패키지 월 1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와 함께 설계‧상담 서비스와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직시공 체계 확대 등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재 27개인 전국 표준매장을 50개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강승수 한샘 회장은 2021년의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한 ▲국내시장 매출 10조 원 도전과 그를 위한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이라는 3개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2조 원 매출을 돌파한 한샘은 연 매출 10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이에 걸맞은 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던 경영 체제를 각 본부장이 경영권을 위임받아 각각의 중기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하고 실행해 결과를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했다.
전략기획실은 사업본부제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역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사업 모델을 만들어 해외시장 진출과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 나아가 다음 단계의 미래사업인 스마트 홈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해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 사장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이 일상화하면서 주택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확대됐고, 주택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공간으로서의 집’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수록 홈퍼니싱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다”라면서 “한샘은 이 분야에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오랜 기간 연구해왔기에 앞으로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