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두 유통사 GS리테일과 GS샵(GS홈쇼핑)이 공동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오는 7월 통합 전 협업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GS리테일과 GS샵에 따르면 양사는 ▲정기 공동 행사의 운영 ▲상품의 교차 판매 확대 등 통합 후 운영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정기 공동 행사의 운영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를 ‘GS프라임위크’로 지정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상품들을 동시에 판매한다.
첫 번째 ‘GS프라임위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데 여기에는 GS25, GS수퍼마켓, GS프레시몰, GS샵의 TV홈쇼핑 등 양사 전 채널이 동원된다. 11종으로 구성된 ‘하겐다즈GS프라임기획팩’, GS샵의 인기 상품인 ‘한입쏙LA갈비’을 1+1 증정▲최대 40% 할인 등 파격 조건으로 내놓는다.
고객 편의와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교차) 판매와 마케팅도 강화한다. GS리테일 채널에서 GS프라임위크 기간 내 행사 상품을 산 고객은 GS샵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GS샵 채널의 모바일 앱, 인터넷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GS25 모바일 상품권(2000원권)을 받는다.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 STORE) 랄라블라는 오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GS샵X랄라블라 홈쇼핑 완판템’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는 바게지마스크팩, 달바미스트, AHC아이크림, 마데카21토너 등 GS샵의 인기 상품들이 총출동한다.
양사는 앞으로 GS프라임위크를 활용해 인기 상품들을 각 사 고객들에게 더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GS리테일과 GS샵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성찬간 GS리테일 상무는 “양사는 7월 합병을 앞둔 만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