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아이비엽' 성분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시럽'의 조제용 파우치 제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로스판 시럽은 독일의 엥겔하트(Engelhard)사가 생약 성분으로 개발, 지난 1950년 최초 시판 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연간 4000만 건(2019년 기준) 규모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광동제약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에 12세 미만에게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나 2019년 2월 급여 기준 변경에 따라 성인 대상의 급여 처방도 가능해졌다. 이에 다양한 제형 개발 요구가 늘어나면서 광동제약이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
신제품 출시로 광동제약은 기존 시럽 제품과 파우치형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시럽제는 2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파우치 제형은 1포씩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푸로스판 시럽은 발매 후 7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임상과 연구를 거쳐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다. 기존 병에서 덜어 복용하는 제형에 1회용 파우치 제형을 더해 연령에 따른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