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최근 사내 게시판 특별 포상금 지급 명단에는 132명의 이름이 실렸다. 이는 지난 1월 한달 간 일 평균 걸음 수에 따라 건강지원금을 지급하는 ‘레츠런 챌린지’의 결과다.
레츠런 챌린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준비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연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관련 설문 조사 결과, 건강 관련 캠페인 진행 시 약 70%에 가까운 직원이 참여 의사를 밝힌 점을 참고했다.
참여는 걸음 수 체크가 가능한 지정된 앱 설치 후, 1월 한달 간 일 평균 걸음 수에 따라 건강지원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1만보 이상을 걸은 직원에게는 10만 원(슬기로운 만걸음상)을 지급한다. 7000보~9999보 상금은 3만 원(슬기로운 7000걸음상), 5000보~6999보 상금은 1만 원 상품권(슬기로운 5000걸음상)이다. 캠페인 참여는 의무가 아니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결과 1만보 이상 96명, 7000보 이상 15명, 5000보 이상 21명으로 총 132명의 직원이 건강지원금을 받았다. 공영쇼핑 전체 임직원 340여 명 중, 교대 근무자를 포함해 200명 정도가 재택근무 중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참여도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이번 레츠런 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 총 걸음 수는 4800만보 이상으로서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한다. 코로나19로 직원들 간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는데, 비대면 소통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 호응이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담은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해 직원 간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