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임직원 대상 도서 기증 캠페인 '새 책 줄게, 헌 책 다오'로 모인 도서 2400여 권을 국제개발협력 비정구기구(NGO)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이 2017년부터 시행해 온 이 캠페인은 독서를 통한 임직원 자기개발과 인격 함양을 장려함과 동시에 기증된 도서를 복지기관 등에 기부, 지식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해 임직원이 집에 보관하고 있는 책을 기증하면 회사는 임직원에게 새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모인 도서는 아워홈에서 선별해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다.
아워홈은 이번 캠페인으로 인문·사회·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2400여 권을 지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별도 기부식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기부 도서 모두 개별 소독을 실시했다. 기부 도서는 지파운데이션이 도서 지원이 필요한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도서 기증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 호응도가 높아 매해 모이는 도서 수량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