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 장인'으로 불리는 휠라가 2020년 마지막 협업 파트너로 인기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와 유명 편집숍 도버스트리트마켓을 선택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1세대 패션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의 '더 퍼펙트 매거진',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 도버스트리트마켓과 협업해 '휠라 X 더 퍼펙트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도버스트리트마켓 주최의 '플루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플루로 프로젝트는 도버스트리트마켓이 제안한 테마 아래 각 디자이너, 브랜드가 재해석한 이색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브랜드별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 패션 소비자들과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휠라와 맞손 잡은 더 퍼펙트 매거진은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영국의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 출신이기도 한 케이티 그랜드가 최근 창간한 패션 기반 라이프스타일 잡지다. 케이티 그랜드는 더 퍼펙트 매거진에서 기존 잡지의 형식을 타파, 스크린과 전시·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안하는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휠라 X 더 퍼펙트 캡슐 컬렉션은 휠라 로고와 더 퍼펙트 매거진의 마스코트를 결합, 두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유니크한 디자인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버스트리트마켓의 프로젝트 콘셉트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 바탕에 네온 핑크를 포인트로 가미한 맨투맨, 반팔 티셔츠, 슬라이드 슈즈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해당 컬렉션 제품은 전 세계 도버스트리트마켓(런던, 뉴욕, LA, 베이징, 싱가포르, 도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스토어, 국내에서는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꼼데가르송 한남점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휠라 관계자는 "개성 있는 스타일로 전 세계 패션 피플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는 도버스트리트마켓, 더 퍼펙트 매거진과 협업해 휠라의 헤리티지를 색다른 감각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신선하고 독특한 스타일에 목마른 고객에게 새로운 감성의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