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테이 홈(stay home, 집에 머물며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것)’ 소비 추세가 가구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 예년보다 3개월가량 일찍 소파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그란디오소M, 프로쉬, 플라쥬 등 소파 시리즈 3종은 좌방석(소파 중 사람이 앉는 방석 부분)과 카우치(몸을 비스듬히 기대어 쓸 수 있는 긴 형태의 의자) 등의 크기가 기존 소파보다 넓어진 게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검정·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소파 색상 대신, 올리브 그린‧블루 그레이‧피코크 블루 등 화사하고 감각적인 색상을 이번 소파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다.
◇ 애경산업, ‘바세린 핸드워시’
애경산업은 건조해진 손의 보습 관리를 위한 ‘바세린 핸드워시’를 출시했다.
바세린 핸드워시는 보습 성분인 ‘바세린 모이스처 3 COMPLEX’로 수분 손실을 방지해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이 거칠어진 손과 손톱에 영양을 공급하며 꿀 추출물은 건조한 손에 수분을 공급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고 겨울철 낮아진 기온으로 손이 건조해져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친환경 허브차 4종
롯데마트는 생분해 필터인 폴리락타이드(PLA) 티백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 허브차를 내놨다.
폴리락타이드는 식물 성분인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땅 속에서 토양과 같은 형태로 분해되는 재질로 친환경적으로 평가 받는 성분이다.
이번 허브차는 롯데마트의 디저트 PB(자체 브랜드)인 스윗허그(Sweet Hug)의 제품으로, ▲카모마일 ▲페퍼민트 ▲루이보스 ▲얼그레이 홍차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티백 하나당 2g의 찻잎을 담아 진하고 깊은 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고품질, 친환경 소재의 차를 개발하기 위해 홍차의 유명 산지인 스리랑카의 제조사와 협업했다.
◇ 쿠쿠, 초소형 ‘소담 밥솥’
쿠쿠전자(이하 쿠쿠)는 낭비 없이 한 끼 식사를 즐기는 1~2인 가구를 위해 초소형 ‘소담 밥솥’을 개발하며 소형 밥솥 구색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취사 용량이 단 1인분인 점이 특징이다. 솥에 1인분에 맞춰 쌀과 물 높이조절 눈금이 표시돼 있다. 보온 메뉴가 있어 최대 12시간까지 밥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고, 계란찜 요리 기능도 탑재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특한 항아리 형태의 디자인은 실내 공간 내 가전제품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하길 원하는 최근의 소비자 취향에 부합한다.
◇ 생활공작소,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생활공작소는 ‘여보 먹었으면 치워야지. 베이킹소다 주방세제(이하 베이킹소다 주방세제)’를 친환경 추세에 맞춰 재출시했다.
생활공작소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신제품 용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표 띠를 편리하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품 라벨 우측 상단에 ‘뜯는 곳’ 표시가 추가됐으며, 해당 부분은 분리배출에 용이하도록 비접착면으로 제작됐다.
베이킹소다 주방세제는 보건복지부 인증 1종 주방세제로 아이 젖병부터 과일, 야채까지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대신 국제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Eco cert)에서 인증받은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다.
◇ 미니스톱, 간편하게 즐기는 찹쌀치즈볼
미니스톱은 패스트푸드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찹쌀치즈볼’을 기획해 내놨다.
찹쌀이 들어가 기존의 바삭한 치즈볼들과는 달리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모차렐라 치즈로 속을 가득 채워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