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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스타벅스 4.97% 급등… 커피 수요 강한 반등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2-11 06:11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 행인들이 오가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내 낙후된 지역에 매장을 늘리고 현지 직원 채용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 행인들이 오가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내 낙후된 지역에 매장을 늘리고 현지 직원 채용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스타벅스(Starbucks : SBUX)가 주당 순이익 전망치을 기존 10%에서 10~12% 증가로 상향 조정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올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4.7% 급등햔 10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벅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지난 9일 투자자 행사에서 2021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주당 2.70~2.90달러로 재확인하고, 2022회계연도엔 주당 순익이 2.90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2023년과 2024년에 10%에서 12%까지 조정된 주당 순이익 증가로 장기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패트릭 그리서머(Patrick Grismer) 스타벅스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장기 수익 성장 예측을 8%에서 10% 범위로 약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마지막 투자자 회의에서 회사는 조정 주당 순이익이 연간 최소 10%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7%에서 9%의 통합 수익 성장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타벅스 성장 전략도 밝혔다. 그리서머 CFO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차가운 음료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시장에서 약 800개의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폐쇄하고 좌석이 없는 도시 카페와 교외의 더 많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만5000개의 매장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6%의 순 신규 유닛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이전 전망보다 낮은 10대 청소년의 새로운 위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스타벅스의 이런 계획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이다.
앤드루 찰스 코웬(Cowen)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달러 올린 112달러로 제시했다.

앤디 배리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05달러로 10달러 올렸다.

스타벅스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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