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10선으로 밀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영포장 주가는 이날 2시 2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93% 오른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택배 등 골판지와 백판지 등 포장지 사용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태림포장 24.66%, 한익스프레스 23.02%, 종근당바이오 21.94%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는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소프트센우 29.96%, 베브시스터즈 29.84%, 한송네오텍 29.83%, SNK 30.00% 등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넵튠 25.33%, 고바이오랩 21.76%, 삼보판지 18.62%,서연탑메탈 16.50% 등 주가는 급등세다. 이 가운데 종근당바이오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한국릴리와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올루미언트'의 공동판매계약을 맺어 시장에서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넵튠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의 지분보유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넵튠은 크래프톤 주식 1.07%(8만6666주)를 보유중이다. 크래프톤은 미래에셋대우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5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넵튠의 주력 사업분야는 모바일 게임의 제작사다. 반기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03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