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키장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그중 소노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비발디파크와 스노위랜드는 온 가족이 특별한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소노호텔&리조트에 따르면 비발디파크가 다음 달 1일 겨울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도 비발디파크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겨울스포츠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비발디파크는 겨울스포츠에 최적화된 설질을 만들기 위해 총 143대의 제설기를 가동해 하루 최대 2만 4000톤의 눈을 만든다. 시간당 평균 8.5톤의 눈이 분사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눈은 폭신하고도 견고하며 적당한 미끄러짐을 갖춰 매년 많은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난이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슬로프를 고를 수 있다. 초급인 발라드와 블루스는 물론 재즈(중급)에 더해 중상급인 클래식, 레게, 힙합 1&2와 각각 상급과 최상급인 펑키, 테크노 1&2와 락 등으로 슬로프가 구분돼 있다.
퇴근 후 방문하는 직장인들과 '올빼미' 라이더들을 위해 슬로프는 오전 8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밤새 이용이 가능하다. 리프트 이용은 오전, 오후, 야간, 뉴 야간으로 나뉘는 단일권과 주간, 뉴 주간, 반종일, 뉴 오후로 나뉘는 복합권을 포함해 새벽권, 밤샘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12월 4일 개장하는 스노위랜드는 온 가족을 위한 겨울왕국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1만 5000평 규모의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겨울놀이가 마련돼 있다. 1인이 이용하는 튜브 썰매, 6인까지 탑승 가능한 레프팅 썰매 등 여러 가지 눈썰매를 마음껏 탈 수 있으며 컬링, 아이스하키, 전통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스노위랜드는 이번 겨울 고객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섰다. 운영일수가 기존 74일에서 94일로 확대됐으며 스노위랜드 내 눈썰매장 2종(키즈 슬라이드, 스노위 레이싱)이 추가됐다. F&B(Food&Beverage) 매장에 푸드코트가 추가 운영되며 스노위랜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비발디파크와 스노위랜드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겨울시즌 비발디파크를 대표하는 '라이딩 콘서트'도 준비되며 고객들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바이오 인증 시스템, 모바일 렌털 시스템, 리프트권 발권·반납 키오스크 설치 등 비대면 서비스 부분이 대폭 강화됐다.
비발디파크는 국내 스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브이-타임패스(V-time Pass), 월 이용권(Monthly Pass) 등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상품들도 대거 출시했다. 2, 4, 6시간권으로 구성된 브이-타임패스는 기존 권종별 운영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고 월 단위 시즌권 구입 개념의 월 이용권도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혜택이 담긴 윈터 패키지도 빼놓을 수 없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신규 겨울 패키지인 '윈터 패키지'와 '올인클루시브 윈터에디션 패키지'을 내놨다.
그중 윈터 패키지는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또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객실을 기본으로 오션월드 또는 스노위랜드 중 선택해 이용하는 패키지다.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의 객실을 이용할 경우 최대 7인까지 입실할 수 있다.
올인클루시브 윈터에디션 패키지는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또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객실을 기본 구성으로 ▲조식 뷔페(2인) ▲오션월드, 스노위랜드, 인피니티풀, 앤트월드 중 어트랙션 택1(2인) ▲액티비티 BIG5권을 제공한다. BIG5는 회전목마, 범퍼카, UFO, 레전드히어로즈, 곤돌라 5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