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함께 10월 12일부터 ‘비바! 이탈리아 2020’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비바! 이탈리아는 올해 3년 차를 맞은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행사로, 이탈리아무역공사가 ▲미국 뉴욕 삭스피프스 에비뉴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등과 협업해 벌이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제휴를 맺고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국내에서 갤러리아백화점이 유일하다.
이 행사는 지난 2년 동안 압구정 명품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문화생활의 욕구도 높아진 만큼 규모를 확대해 개최된다. 명품관(10월 31일까지)을 비롯해 ▲수원 광교(11월 8일까지) ▲대전 타임월드(10월 25일까지) ▲서울 고메이494 한남(11월 8일까지) ▲갤러리아몰(온라인, 11월 8일까지)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행사의 주제를 ‘가장 이탈리아적인 삶’으로 정했다. 의‧식‧주 영역에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이탈리아의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언박싱 갤러리아 라이브 방송 2탄’을 준비했다. 이탈리아 여성 프리미엄 컨템 브랜드 ‘N.21’과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가 이번 방송에 함께하며,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식자재 등 이탈리아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발 비노&쿠치나’ 행사도 지점별로 운영한다. 특히 명품관 웨스트 5층에는 이탈리아 와이너리(양조장)와 마켓을 둘러볼 수 있도록 100평 규모의 이탈리아 식품 박람회장이 마련된다. ‘안티노리’, ‘가야’ 등 이탈리아 대표 와인 250여 종과 트뤼프‧올리브를 포함한 고급 식자재 100여 종을 판매한다.
광교점에서는 이탈리아의 생활용품‧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이탈리안 디자인 퍼레이드’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해당 매장에서는 ▲에토레 소트사스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브루노 무나리 ▲미켈레 데 루키 등 이탈리아 가구‧조명 디자인 거장 8인의 대표작을 전시‧판매한다.
행사 기간 갤러리아몰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상품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거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1만 원‧3만 원‧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비바! 이탈리아로 고객들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문화적 경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