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패스트 패션 유통 프랜차이즈업체 시미보그가 남아메리카의 니카라과에 진출했다.
29일(현지 시간) 니카라과 현지 방송국 ‘tn8’에 따르면 1호 매장은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의 ‘멀티센트로 라스 아메리카’ 2층에 위치해 있다.
시미보그 니카라과 법인은 투자자들에게 법적 확실성을 입증하기 위해 니카라과에 자본을 투자했다. 실제로 현지 점포 매니저는 TN8 측에 “시미보그에 신뢰를 쌓은 투자자들이 전국에 더 많은 지점을 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시미보그는 짝퉁 한국 매장을 운영한다는 논란을 빚는 업체들 가운데 하나로, 미국‧러시아‧호주‧인도‧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49개국 이상에서 7000개가 넘는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화장품, 장난감, 보석, 안경, 향수, 지갑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앞서 2015년 첫 지점을 설립한 후 2019년 4월에는 몰디브에 진출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