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새로운 공간 연출로 문화예술 랜드마크 입지를 굳힌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내부에 설치된 기둥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큐브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내‧외 광고판이다. 콘텐츠 교체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영상과 소리 등을 내보낼 수 있어 몰입도와 주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측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정문과 라이브 플라자 내 총 18개 기둥에 설치됐다. 화면이 높이 약 2.8m의 기둥 전체를 감싸고 있는 형태다. 실내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1.9㎜픽셀 피치(Pixel Pitch, 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의 초고화질 LED 화면이 적용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을 기념해 ‘큐브나인(Cube9) 미디어아트전(展)’을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르누아르, 반고흐, 모네,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가로 20m, 높이 3m의 대형 스크린과 고화질 화면에서 생동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큐브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단순 광고매체가 아닌 방문객에게 최적화된 정보와 고객 지향형 콘텐츠를 송출하는 소통 창구이자 문화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미디어아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도서관으로 다양한 강연,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이며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새로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고객들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머무는 동안 특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