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정부와 함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들과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개최한다.
숙박대전은 총 27개 OTA에서 100만 장에 달하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할인권은 오는 9월과 10월 국내 호텔·콘도·펜션 등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숙박대전에 참여하는 OTA에서 본인 인증을 한 후 15일 오전 7시까지 예약을 하면 된다.
여행업계는 숙박대전과 함께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여기어때는 '최저가 보상제'를 함께 실시한다. 여기어때보다 저렴하게 숙박대전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 있다면 그 차액만큼 여기어때 포인트로 환불해준다.
여기에 제주도로 떠날 예정이라면 지역 특별관에서 티웨이항공 5% 할인, 제주공항 렌트카 추가 15%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 BC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야놀자도 숙박대전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리∙KB국민∙NH농협카드와 휴대폰으로 숙박대전 참여 숙소를 결제하면 10% 중복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이용 후에는 다음 달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가능한 1만 원 할인 쿠폰팩과 5000원 상당의 야놀자 코인이 추가 지급된다.
늦은 여름휴가와 가을 여행을 준비 중인 '늦캉스(늦은 바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숙소 초특가 할인전'도 벌인다. 야놀자는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호텔과 펜션 237개를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비행기로 떠나는 방방곡곡 국내여행 프로모션'에서 전국 인기 호텔과 실시간 항공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항공권 이용객이 기획전 페이지 내 호텔 예약 시 호텔에 항공 발권 내역을 제시하면 얼리 체크인, 조식 무료 등의 특전도 받을 수 있다.
'여름휴가는 티웨이로 기획전'도 빼놓을 수 없다. 기획전에서는 티웨이 국내선 항공권과 함께 해당 항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제주, 부산, 여수 등 주요 여행지의 호텔과 리조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에어 편도항공권 특가'와 '진에어 신규취항 기획전' 등도 이용 가능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