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전남 여수의 '오션힐 호텔' 숙박권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여수의 중소 호텔이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점을 고려해 이번 방송을 마련했다. 실제로 국가정보통계에 따르면 여수는 연간 약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였다. 그러나 최근 방문자 수가 현저히 줄었다. 이에 이 지역 관광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홈앤쇼핑은 여수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28일 오후 6시20분 특별 방송을 편성하고 오션힐 호텔 이용권을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션뷰(바다가 보이는) 객실 1박 권(조식 티켓 2매 포함)을 7만 9000원에, 오션뷰 객실 2박 권(조식 티켓 4매 포함)을 13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숙박권 사용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와 함께 방송 도중 추첨으로 총 5명에게 각 30만 원씩 지급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중소 호텔을 소개하는 등 지역경제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