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4024억…전년 比 11% 감소
순이익 72.9% 급증…수주 9조7515억
부채비율 84%...전년比 15.6% 하락
“주택사업·DL건설이 수익성 회복 견인”
순이익 72.9% 급증…수주 9조7515억
부채비율 84%...전년比 15.6% 하락
“주택사업·DL건설이 수익성 회복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DL이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 넘게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8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2.8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조40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1% 감소했고 순이익은 3956억 원으로 72.58% 급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익 구조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매출총이익이 2024년 8458억 원에서 9002억 원으로 6.4% 확대되는 등 수익성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사업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며 “더불어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7515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대비 2.85% 증가한 실적이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에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공공주택복합사업(1조301억원), 서울 장위9구역 재개발(5214억 원), 서울 연희2구역 재개발(3993억원) 등을 수주했다.
어려운 업황에도 재무 구조는 한층 더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2024년 말(100.4%) 대비 15.6%포인트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 원, 차입금은 9636억 원, 순현금은 1조896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보수적인 재무 운용을 바탕으로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내세워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 등 사업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연결 기준 실적 목표로 신규 수주 12조5000억 원, 매출 7조2000억 원을 제시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