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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짐 크레이머 "묻지마 투자의 비극… 그래도 패닉 투매 말아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6-12 06:08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 짐 크레이머.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 짐 크레이머. 사진=위키피디아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가 11일(현지시간) 주식시장 폭락에 대해 그동안 투자자들이 현실과 동떨어져 '행복에 겨운 거래'에 나선 탓이라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애리조나 (코로나19 재확산) 핫스팟이건 실업이건 또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건 간에 (주식시장이) 거의 모든 것과 어긋난채 행복에 겨운 거래 행태를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날 경기전망 하향 후폭풍이 겹치면서 개장과 함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9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급락세로 출발해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확돼됐고, 장 막판에는 낙폭이 1800포인에 달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주식시장이 거대한 도박판이 돼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묻지마 투자'가 대세가 되면서 파산보호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파산이 임박한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는 이상현상을 보인 바 있다.

개미 투자자들은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항공, 크루즈선사 등의 주식을 앞다퉈 사들였고, 이름이 비슷한 종목도 앞 뒤 가릴 것 없이 사들이는 과열을 나타냈다.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지난달 65% 넘게 폭등했고, 나스닥지수는 전날 사상최초로 1만선을 돌파한 바 있다.
크레이머는 아직도 주식시장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부인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은 진단이 확대되는 초기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걿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한때 뉴욕주, 뉴저지주의 폭발적 증가세 수준으로 심각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크레이머는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 배경 가운데 하나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데이 트레이더'들이라면서 골드만삭스 같은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진콜이 들어온 데이 트레이더들이 손절매에 나서면서 주식 하락 폭이 확대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데이 트레이더들을 따라 주식을 내다 팔 이유는 없다면서 그냥 하강세를 지켜보면서 데이 트레이더들이 남긴 부스러기는 없는지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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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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