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제약 특징주] 센테카바이오 에이치엘비 일양약품 SK바이오랜드 휴젤 셀트리온 향방?

이승우 기자

기사입력 : 2020-06-02 00:0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증시가 코로나19로 지속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상승세를 연출했다. 고용증가 '0명', 수출 -8.0%, 민간소비 –1.2%의 전망으로 그야말로 암울한 경제성적표인데도 증시만은 호조다. 1일 코스피는 35.48포인트 상승한 2065.08로 +1.7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3.09%나 치솟았다.

시중 유동자금이 갈 곳이 없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94%, 전체 거래량은 6조7천5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유동자금을 확대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부동산에서 머물던 유동자금이 정부가 부동산 투자를 마치 범죄 다르듯 세금폭탄과 각종 규제로 몰아붙여 ‘머니’가 갈 곳을 상실했다. 증시로 몰리고 있다.

아직은 유동자금이 생산·산업자본으로의 유입판단은 시기상조다. 기업설비투자가 매우 미비해서다.

건설 경기는 활성화하고 무주택자에 대한 파격적인 가격으로의 주택 소유기회를 줘야 하는데, 부동산정책과 미시경제 ‘초자’들이 정권을 잡는 바람에 젊은 층은 ‘내 집 마련 희망’은 포기한 지 오래다.

한쪽은 돈이 넘쳐 투자처를 찾지 못해 오히려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젊은 층과 저소득계층은 폭등주택가격에 소득감소로 희망을 상실했다.

주식시장이 딱 그 꼴이다. 시중 투자자금이 건실한 기업보다 주식으로 작전(?) 잘하는 기업’으로 대거 쏠리고 있다.

투자자는 오르는 주식을 추격 매수하고 작전 세력의 ‘꾼과 외국자본은 이미 차액을 실현한 뒤 제3, 제4의 기업을 찾아 떠난다. 은행에 넣어두었던 퇴직자는 저금리에 좌괴감을 느끼고 주식에 뛰어들어 ’비운‘의 결과를 얻고 있다.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금이 그렇다.

최근 들어 폭등했던 주식을 정밀 조사 분석해보면 의문이 앞선다. 상당수 기업이 가능성만으로 마치 성공한 듯 투자자를 현혹해 주식을 폭등장세로 유인한다. 이런 기업의 경우 대부분 한 푼의 배당금도 없고 대주주의 지분도 빈약하기 짝이 없다. 일부 바이오 제약주가 앞장서고 있다.

전일 최고 화제의 기업은 신테카바이오社. 이 회사는 렘데시비르 수준의 코로나19 후보 의약품을 특허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뉴스로 이 회사의 주식은 17.84%나 치솟았다.

그런데 이 회사는 특허를 획득한 것도 아니다. 또한, 임상시험도 입증된 것이 아닌 임상개발을 위한 협력사를 탐색 예정이라는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혼돈을 초래한 셈이다.

전 세계 투자자는 길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모더나 등 제약사 이름만 나와도 주식이 열광한다. 이 회사는 렘데시비르의 이름을 인용했다.

폭등장세를 보였던 SK바이오랜드는 피인수설로 2일간 조정을 거쳐 1일에는 상승기류를 탔다.

일양약품은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던 일양약품도 폭등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1.56% 상승에 그쳤지만, 장중 4.40%까지 올랐다. 러시아는 31일 일본 아비간을 근간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아비파비르(Avifavir)을 전격 승인했다.

에이치엘비도 124000(+9.83%)나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주가 폭등의 여세를 몰라 3391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5년 내 5개 이상의 항암제 출시의 발표로 주식이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목표다. 물론 이 회사의 기술력은 바이오제약계서 인정한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3형제가 폭등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동물 임상시험 결과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의 투자를 촉진했다. 이 회사는 예정대로 오는 7월 인체 임상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분야 이 기술은 이제부터다.

휴젤도 4.71%나 뛰어 386700원을 나타냈다. 보톡스로 호재이지만, 외국인들이 잇따라 매도하고 있다.

1조 이상 매출 규모의 대형 제약사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광동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JW중외제약 등이 일제히 초강세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수혜의 소형주에 밀렸으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동시다발 상승기류를 조성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자국의 증시 규정을 강화해 해외 기업이 3년간 미국 회계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미국 이탈의 가속화를 예고한다.

국내 주식은 상승기류가 예견된다. 주력사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7천억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증시안정기금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20조원 규모의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등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미국은 최근 자국의 증시 규정을 강화해 해외 기업이 3년간 미국 회계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외국기업들의 미국 이탈의 가속화를 예고한다.

국내 주식은 상승기류가 예견된다. 주력사업과 기업 지원을 위해 30조7천억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증시안정기금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20조원 규모의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등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