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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0대 중국동포 돌연사에 구급대원 격리 해제

경찰, "정확한 사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사망자가 평소 뇌졸중 앓아"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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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다녀온 중국동포 A씨가 갑자기 숨지자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긴 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때 격리됐다가 해제됐다. 사진=뉴시스
최근 중국을 다녀온 중국동포 A씨가 갑자기 숨지자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긴 구급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한때 격리됐다가 해제됐다.

13일 오전 7시 57분께 경기도 수원시 A(41)씨가 의식을 잃어,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9시께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지난달 31일 중국 칭다오(靑島)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병원 측은 A 씨가 응급실 도착 당시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지만, 중국 여행 이력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A 씨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A 씨 이송에 참여한 대원 6명을 격리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원 코로나'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지만, A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급대원들은 격리에서 해제되고, A 씨가 사망한 병원의 응급실도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사망자가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3개월간 약을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