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현대오일뱅크, 지난해 영업이익 5220억… 전년비 21% 감소

4분기 영업익 1090억원 ‘흑자전환’…정유부문 IMO2020 선제 대응 효과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2-06 14:59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연간 누계 매출은 21조1168억 원, 영업이익은 5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직전년 대비 각각 1.8%, 21% 감소한 수치다.

현대오일뱅크 이날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1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1578억 원보다 30.9% 줄어든 반면 전년 동기 마이너스(–)1753억 원에서 2843억 원 늘어났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312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 원에 달한다. 현대코스모는 방향족 석유화학사업,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작년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 3306억 원, 영업이익률 1.7%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설비 고도화와 원유 다변화 전략으로 정유부문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현대오일뱅크가 IMO 2020에따른 저유황 선박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더욱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으로 석유화학,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 연간 영업이익 19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47.6%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