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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서울병원,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한다

일원역 캠퍼스·양성자치료센터·암병원 내 5G망 구축…의료 방식 혁신
시설 편의 외 의료과정 효율·의료진 협력 증대 등 서비스 향상에 도움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09-25 10:16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왼쪽)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왼쪽)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KT
KT(회장 황창규)가 5G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혁신 병원을 구축해 의료진들의 진료 전반을 돕는다.

KT는 25일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을 교환,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는 KT 5G 통신망이 구축됐다. 이들은 향후 ▲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의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5G망에 기반한 의료 혁신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 확인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 떨어진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사이를 이동해야만 했다.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느하고 보안성이 확보된 5G를 이용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 행위가 가능해진다.

의료진 간 협업에도 도움이 된다. 대용량 병리데이터의 분석과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다른 장소의 의료진과 데이터 공유 등에서는 초고속, 초저지연 5G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5G를 통해 수술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수술실에서도 각종 환자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의료진간 소통과 협업 효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결국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수준도 향상된다.

기존 병원에서는 시설 이용 편의 측면에서 통신사들의 ICT 기술을 도입하는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진료, 진단, 의사 교육 등 의료 서비스에 처음으로 5G 기술이 적용됐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KT의 5G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하여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KT와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각 의료진간 의료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 이라며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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