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규제책으로 하반기 집값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다"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올해 하반기 서울 집값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협력공인중개사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678명 가운데 57%가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4.3%,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8.2%에 그쳤다.
눈여결 볼 것은 서울 집값은 응답자의 68.7%가 보합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도권은 하락 전망이 24.8%로 상승 전망 12.0%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상승전환 했으나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등으로 본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52.3%의 응답자가 보합, 43.1%는 하락을 예상했다. 20~30대들은 "집값이 너무 비싸 결혼 못해" "평생 저축해도 집을 살수 없다는 게 말이되나" "헬조선 언제 끝나나"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