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코그넥스, 국내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위한 솔루션 개발 MOU 교환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인턴기자] KT와 코그넥스가 22일 오전 코그넥스 수원연구소에서 ‘KT-코그넥스 5G 엣지클라우드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 협력(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그넥스는 제조업 생산라인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해 불량품 선별, 산업용 로봇 제어에 활용하는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KT는 이번 업무 협약이 5G 엣지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머신비전 솔루션을 실제 산업 현장에 시범적용, 가능성을 확인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5G 통신망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엣지클라우드를 설치 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공장 내부에 5G 엣지클라우드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면 카메라와 영상분석용 서버를 공장내부에 설치해 복잡했던 기존의 구축 방식이 무선 카메라 설치로 간편해진다고 설명했다.

KT는 촬영된 영상을 5G 무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엣지클라우드로 전송, 엣지클라우드에서 영상분석을 수행해 서버 설치공간과 구축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되고, 무선 카메라 설치로 공정 재배치 시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KT는 코그넥스 수원연구소에 5G 테스트 환경을 제공, 빠른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양사간 협업으로 저렴하게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조업 활성화 및 스마트 팩토리 산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은 “KT는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5G 엣지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머신 비전 기술을 상용화하고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 스마트 팩토리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5G 엣지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