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세월호 본 인양 시작,성공여부 '파고 1m·풍속 10㎧ 이내' 기상조건 24일까지 유지돼야

김연준 기자

기사입력 : 2017-03-22 21:47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잭킹 바지선이 불을 밝혀 야간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잭킹 바지선이 불을 밝혀 야간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22일 세월호 본 인양에 본격 착수하면서 침몰한 지 3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월호가 밤샘 작업을 통해 순조롭게 인양되면 23일 오전 11시에는 수면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월호 본인양을 소조기에 마치려면 늦어도 23일 오전까지는 인양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본인양이 시작된다면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월호 선체를 부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해 선적하는 본인양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다. 이 일을 21∼24일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도군청 브리핑룸에서 이철호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시험인양이 시작된 지 5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 30분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가량 인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월호 인양이 무사히 성공하려면 바다 날씨등 하늘이 도와야 한다.

다행히도 기상전문업체의 예보에 따르면 22∼24일 '파고 1m·풍속 10㎧ 이내'로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예측돼 인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고 0.5∼1.5m, 풍속 6∼9㎧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날씨가 좋아져 파고 0.5∼1.5m, 풍속 7∼1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에는 구름 많다가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파고는 0.5∼1.5m, 풍속은 7∼11㎧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