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변동성 확대…단기 하락 압력 커져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348.89포인트) 내린 6035.35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198.83포인트) 내린 6186.08로 개장 후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 47분께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낙폭을 키우며 장중 591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 급락은 오픈AI 매출 노이즈로 AI 자본 조달 제약에 따른 수익률 압박 우려에 투심이 악화된 데 이어, 중국 CXMT의 차세대 서버용 DDR5 연내 출시 가능성에 경쟁 심화 우려가 더해진 탓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도 마무리되면서 하방 지지력도 약해졌다는 평가다.
외국인 수급 이탈도 지속되고 있다. 이 날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2271억원, 1조 6903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조 5128억원 순매도했다.
글로벌 반도체 노이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큰 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9%(1만 8500원) 내린 2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9%(16만 2000원) 하락한 144만 3000원이다.
이외 시총 상위 10곳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하락세를 뒤집고 각각 3.02%, 0.4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6.69%), SK스퀘어(-12.91%), 삼성전기(-8.34%), 현대차(-1.56%), KB금융(-0.25%), 삼성생명(-4.30%)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선물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면서 단순 차익실현을 넘어 시장 내부 수급 불균형이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라며 "외국인 비차익 매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 하락 압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12.16포인트) 하락한 837.03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0%(25.50포인트) 내린 823.69로 출발해 장중 800선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은 개인이 190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2억원, 431억원 순매수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3.56%), 에코프로(1.31%), 리노공업(1.92%)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3.02%), 에코프로비엠(-2.08%), 레인보우로보틱스(-1.92%), 원익IPS(-0.38%), HLB(-0.90%), 심텍(-2.84%)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