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누적 17건 계약 달성… 브라질 전역 서비스 출시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아비바·소시에테 제네랄 참여로 XRPL 기반 자산 토큰화-스테이블코인 발행 본격화
1분기 유럽·남미 시장 집중 공략… 2분기 한국 교보생명·K뱅크 등 아시아권 확산
'XRP 직접 수요' 부족이 숙제... 14일 상원 '클래리티 법안'에 운명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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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직접 수요' 부족이 숙제... 14일 상원 '클래리티 법안'에 운명 걸렸다
이미지 확대보기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뱅크, JP모건, 마스터카드 등 세계적인 금융 공룡들이 리플의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리플의 기술력은 입증됐다. 다만 XRP 토큰의 가격 영향력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1분기: 유럽과 브라질 장악… 제도권 금융의 XRPL 진입
리플은 올해 1분기에만 5건의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영국의 아비바 인베스터스가 XRPL에서 펀드 토큰화를 시작했고,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은 유로 스테이블코인(EURCV) 발행 체인으로 리플을 낙점했다. 특히 자산 규모 1조 6,000억 달러의 도이치뱅크가 국경 간 결제 워크플로우에 리플 기술을 통합한 것은 블록체인 업계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3월 말에는 브라질 중앙은행에 VASP 라이선스를 신청하며 단일 국가 최대 규모의 확장을 마무리했다.
2분기: 한국 국채 토큰화와 JP모건의 결합
리플 파트너십 구축의 백미는 지난 5월 6일 진행된 JP모건-마스터카드-온도 파이낸스와의 협업이었다. JP모건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퍼블릭 레이어 1인 XRPL과 연결돼 미국 국채를 5초 만에 상환한 사례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줬다.
숙제는 'XRP 직접 수요'…클래리티 법안이 돌파구 될까
리플의 인프라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고민은 깊다. 올해 체결된 10대 주요 거래 중 도이치뱅크나 마스터카드처럼 블록체인 자체와 무관하거나, 대부분의 결제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XRP는 네트워크 수수료로만 소량 사용될 뿐, 기관들의 대규모 직접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오는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심의될 '클래리티(CLARITY) 법안'에 주목하고 있다. 이 법안을 통해 XRP의 상품 지위가 연방법으로 확정될 경우, 금융기관들이 규제 리스크 없이 XRP를 직접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리플의 인프라 승리가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질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