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밈코인 시장이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바닥을 쳤다.
특히 밈코인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토큰들이 전부 2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 종말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하루 만에 약 10% 하락한 0.08875달러를, 시바이누와 페페는 각각 9.12%와 10%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밈코인 시장이 급격하게 폭락한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하락세에 겹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자산 시장 전반에서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와 밈코인에서 안정화 자산 등 다른 자산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밈코인 시장의 매도 거래량은 20.49%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밈코인 열풍을 불렀던 소셜 미디어 기반 화제성이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커뮤니티의 관심과 소셜미디어 상의 화제성에 의존하는 밈코인의 특성상, 시장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신규 매수세가 끊지는 상황이다.
주요 밈코인들이 이동평균선과 피보나치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자동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밈코인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실질적인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고 있다. 현재 거시 경제적 불안 요소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 밈코인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주요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대규모 투매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시장 지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