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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비싼 몸값’ 이유 증명했다…AI 수익화 선도로 주가 급등

AI 거품론 속 실질적 성과로 답하다…영업이익률 57.5%의 경이적 효율
상업 부문 매출 폭증하며 군사 전문 기업서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 인프라로 도약
‘개념 증명’ 끝내고 ‘현장 도입’ 단계 진입…고평가 논란 잠재우는 압도적 계약 체결력
팔란디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란디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로이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내에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시장의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꾸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인공지능(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팔란티어는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돈이 되는 AI’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일 대비 6.85% 상승한 157.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AI 거품론 속 빛나는 ‘수익 창출력’


최근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약속은 많지만 실질적인 재무제표 변화는 더디기 때문이다. 그러나 팔란티어는 달랐다.

이날 금융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 목표를 60% 이상으로 잡았으며, 특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 부문 매출은 31억 4,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이 단순한 연구실 프로젝트를 넘어, 실제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를 바꾸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압도적 이익률과 대형 계약의 연속


팔란티어의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효율성이다.

영업 이익: 약 41억 달러 예상
영업 이익률: 약 57.5% 달성 전망

신규 계약: 4분기 중 1,000만 달러 이상 대형 계약만 60건 돌파

배런스에 따르면 삭소뱅크의 투자 전략가 루벤 달포보는 "구매자들이 시범 사업 수준의 '개념 증명(PoC)' 단계를 지나 실제 생산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기술이 조직 내에서 실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고평가 논란에도 매수세 이어지는 이유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는 예상 수익의 약 142배에 거래될 만큼 수치상으로는 매우 비싼 상태다. 그럼에도 시장이 열광하는 이유는 '대체 불가능성'에 있다.

미즈호와 DA 데이비슨 등 주요 분석 기관들은 주가의 고평가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팔란티어가 AI 수익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가장 명쾌한 해답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팔란티어의 주가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어떻게 기업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신뢰 자산'의 가격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독보적인 상승 곡선을 그린 팔란티어가 향후 소프트웨어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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