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TIGER 차이나증권 ETF'는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증권사와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 등 총 12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중국 증권사는 주식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IPO), 채권 인수·발행, 자산관리 등 자본시장 전반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산업군으로, 증시 거래 활성화 시 실적 레버리지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업종으로 꼽힌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시가총액 약 85조원 규모의 중국 1위 증권사 중신증권(CITIC Securities)과 최근 합병을 통해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한 국태해통증권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중국 자본시장의 자금 흐름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대표 증권사들이다.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증권업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해 '금융강국 건설'을 목표로 증시 활성화, 시장 건전화, 금융 개방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자본시장으로, 홍콩거래소는 2025년 IPO 조달 금액 기준으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026년에도 유니트리, 딥시크 등 대형 IPO가 대기 중이다.
이번 ETF의 또 다른 특징은 중국 증시 구조 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을 함께 편입했다는 점이다. 전문가용 금융 정보 단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화순정보(Hithink RoyalFlush Information)와 개인 투자자 대상 온라인 금융 슈퍼앱을 운영하는 동방재부정보(East Money Information) 등이 포함돼, 전통 증권사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내 예금 금리는 낮아지는 반면 주식 계좌 개설은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금에 머물렀던 중국 가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 테마에 TIGER 차이나증권 ETF를 통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