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인베스트 "금값은 이미 꼭대기... 역대급 거품 붕괴 직전" 데이터 경고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0.14의 반전... "금의 시대 가고 코인 폭등장 온다"
8만 달러 붕괴는 '함정'?...2030년 100만 달러 전망에 베테랑들 '역발상 매수'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0.14의 반전... "금의 시대 가고 코인 폭등장 온다"
8만 달러 붕괴는 '함정'?...2030년 100만 달러 전망에 베테랑들 '역발상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31일(현지시각) 미국 금융 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의 가격 하락을 일시 후퇴가 아닌, 기존 안전자산인 금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의 시대는 끝났다"… 데이터로 본 경고장
우드가 최근 비트코인 폭락 상황에서 금의 가치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ARK 인베스트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로렌조 발렌테는 미국 M2 통화 공급량 대비 금의 시가총액 비율이 170%에 이른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이는 대공황 시기인 1934년이나 초인플레이션기였던 1980년과 맞먹는 수준으로, 사실상 금값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우드는 "1980년 정점 이후 금값이 60% 폭락했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현재 금 시장의 과열이 비트코인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0.14… "따로 가지만 뒤따라간다"
우드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2020년 이후 0.14라는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두 자산이 단기적으로는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우드는 "지난 두 번의 주요 상승장에서 금값이 먼저 정점을 찍고 내려올 때, 비트코인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은과 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흘러 들어오는 전조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폭락장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진격의 매수'
우드의 자신감은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ARK 인베스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블록(SQ) 등 암호화폐 생태계 핵심 기업들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다.
특히 2030년 비트코인 100만 달러 목표가를 유지하며, 현재의 하락을 '디지털 골드'로서의 지위를 굳히기 위한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혁신 플랫폼'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며 장기 투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정학적 민첩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연준 의장 교체 등 거시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캐시 우드는 '기술이 주도하는 생산성 혁명'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있다. 그는 "아는 사람들은 이 전환점에서 큰 이득을 볼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공포에 휘둘리지 말고 자산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까지 밀려나며 시장이 초토화된 지금, 캐시 우드의 직설적인 메시지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향후 5년을 결정지을 전략적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