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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팔란티어 '운명의 날'...4분기 실적 서학개미 웃게 할까

매출 13.4억 달러·EPS 64% 급증 전망... "미국 상업용 AI 도입 가속화가 관건"
목표주가 50달러 vs 235달러 극과 극... 월가 애널리스트들 '성장 지속성' 두고 격돌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폭 10% 예상... '강력 보유' 의견 속 서학개미들 긴장감 고조
팔란티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팔란티어 로고. 사진=로이터
'AI 소프트웨어의 대장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2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 마감 후(한국 시간3일) 2025 회계연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팔란티어가 다시 한번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과 함께 서학개미들의 보유 종목 중 8위에 올릴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종목이다.

역대급 성장세 예고... 매출 60% 이상 급증할 듯


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3억 4,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주당 순이익(EPS) 역시 0.23달러로 전년 대비 64%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2년간 단 한 번도 시장 예상치를 놓치지 않았던 팔란티어의 '어닝 서프라이즈' 역사가 이번에도 재현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AIP 도입률과 정부 계약이 향방 가른다

투자자들은 특히 기업용 AI 플랫폼인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의 확산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미래 먹거리인 상업용 매출 비중이 정부 부문을 앞지르기 시작한 만큼, 미국 내 민간 기업들의 도입 사례가 얼마나 늘었는지가 주가 향방의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와 미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의 신규 계약 소식도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월가의 분열: "매도하라" vs "더 오른다"


팔란티어의 미래를 둔 전문가들의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외신에 따르면 RBC 캐피털은 경쟁 심화와 상업 부문 둔화 우려를 제기하며 목표주가 50달러와 함께 '매도' 의견을 유지한 반면, 씨티 리서치는 AI 도입 가속화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대폭 끌어올렸다.

'피의 화요일' 될까, '축제의 장' 될까


최근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이 조정을 겪으며 팔란티어 주가도 고점 대비 12% 이상 하락한 상태다. 옵션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위아래로 약 10.4%의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동종 업체 컴볼트(Commvault)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30% 폭락했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팔란티어가 다시 한번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뉴욕증시 장 마감 후로 향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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