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충실도 99.99% 신기록·매출 222% 폭증… ‘순수 양자’ 리더십 공고
구글 ‘양자 에코’로 슈퍼컴 대비 1만 3,000 배 속도… IBM ‘오류 수정’ 상용화 박차
엔비디아 ‘NVQLink’로 슈퍼컴·양자 통합 주도… 2030년 암호 해독 경고등
구글 ‘양자 에코’로 슈퍼컴 대비 1만 3,000 배 속도… IBM ‘오류 수정’ 상용화 박차
엔비디아 ‘NVQLink’로 슈퍼컴·양자 통합 주도… 2030년 암호 해독 경고등
이미지 확대보기큐비트 충실도의 기록적 경신, 오류 수정 방식의 혁명, 그리고 고전 슈퍼컴퓨팅과의 통합 가속화까지, 양자 기술은 이제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 재편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아이온큐(IONQ), 구글(Google), IBM, 엔비디아(NVIDIA) 등 4대 거물들이 각기 다른 기술적 강점을 앞세워 ‘양자 패권’을 향한 사각 링 위에서 격돌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자이트가이스트가 2025년 양자 컴퓨팅 시장을 결산했다.
아이온큐, '순수 양자'의 자존심, 기록적 성장세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곳은 아이온큐다. 아이온큐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2% 폭증한 3,9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특히 레이저 대신 정밀 전자 장치를 활용한 제어 기술로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99%라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 오류 수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100큐비트급 ‘템포(Tempo)’ 도입이 결정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 & IBM, '오류 수정'과 '양자 우위'의 정면승부
전통의 강자 구글과 IBM은 초전도 큐비트 방식을 고도화하며 내결함성(Fault-tolerant) 컴퓨팅에 바짝 다가섰다.
구글: 신형 칩 ‘윌로우(Willow)’와 ‘양자 에코’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1만 3,000배 빠른 연산을 시연하며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를 재확인했다.
IBM: 156큐비트 프로세서에서 오류 학습 모델을 구현했으며,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모듈형 오류 수정 시스템 ‘스타링(Starling)’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AMD와 협력해 표준 칩에서의 오류 수정 알고리즘 작동을 입증하며 대중화 발판을 마련했다.
엔비디아, 양자와 AI를 잇는 ‘가교’ 전략
엔비디아는 직접적인 큐비트 경쟁보다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생태계 장악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슈퍼컴퓨팅 센터에 채택된 ‘NVQLink’를 통해 양자 프로세서와 GPU를 원활하게 통합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기술이 ‘변곡점’에 도달했음을 선언하며, AI 인프라 붐을 양자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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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