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0만 달러 기록...연간 목표 1억 달러로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5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모닝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3분기 매출액이 3,9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였던 2,699만 달러를 무려 37%나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아이온큐는 4.02% 상승한 5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온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의 최고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게 돼 기쁘다"며 "이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최고치인 1억 1,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기술적 성과 역시 눈부셨다. 데 마시 CEO는 "2025년 기술 목표였던 #AQ 64를 3개월 앞당겨 달성해 주요 상용 초전도 시스템보다 36조 배 더 많은 연산 공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이온큐가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세계 최고 기록인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성능을 달성함으로써 진정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달성했으며, 이는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와 8만 개의 논리 큐비트를 달성할 수 있는 우리의 목표를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데 마시 CEO는 이러한 기술적 업적이 아이온큐의 양자 플랫폼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더 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온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충실도와 낮은 단위 경제성을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분야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자신했다. 또한, 회사는 핵심 양자 사이버 보안 인프라, 초정밀 양자 내비게이션, 양자 타이밍 솔루션, 그리고 대규모 네트워크 양자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확실한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재 35억 달러의 순현금 규모를 보유한 아이온큐는 규모와 모멘텀의 이점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주주들에게 성장과 가치 창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