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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핵심 파트너 아이온큐·리게티 주가 6%대 폭등

양자 컴퓨팅 상용화 엔비디아 협력 호재로 양자 관련주 일제히 급등
미 에너지부와 AI 슈퍼컴 개발 논의…장기적 기술 혁신 기대감 고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에 투자자들이 즉각 반응하면서 29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된 아이온큐(IONQ)는 6.93% 급등했고, 리게티 컴퓨팅(RGTI)은 6.31% 올랐다. 이외에도 디웨이브 퀀텀(QBTS)은 7.06%, 퀀텀 컴퓨팅(QUBT)은 4.09% 상승했다.

이런 양자 컴퓨팅 급등세는 황 CEO의 엔브이큐링크(NVQLink) 플랫폼을 공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엔브이큐링크는 양자 프로세서와 GPU 기반 슈퍼컴퓨터를 연결해 제어, 시뮬레이션 및 오류 수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기술이다.

엔비디아의 막강한 GPU 역량이 양자 컴퓨팅 시스템과 통합되면서 양자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황 CEO는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하여 7대의 신형 AI 슈퍼컴퓨터를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단기적인 매도세를 부추기기보다는, GPU와 양자 프로세서 간의 긴밀한 협력이 양자 컴퓨팅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기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주가 변동성이 신생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파트너십의 가치를 얼마나 빠르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단기적인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지만, 그래픽 하드웨어와 양자 시스템 간의 긴밀한 통합이 궁극적으로 양자 컴퓨팅의 장기적인 전망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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