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은 전일 대비 2300원(+1.30%) 오른 1g당 1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181,430원으로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금값은 시가 177,910원으로 출발해 저가도 같은 수준에서 형성됐으며,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1돈(3.75g) 기준 가격은 67만4,250원이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TIGER KRX금현물은 12,065원(+1.26%), ACE KRX금현물은 25,225원(+1.10%)으로 마감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은 31,395원(+2.55%)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삼성 KRX 금현물 ETN(+1.30%), 미래에셋 KRX금현물 ETN(+1.13%)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금 선물 ETF의 흐름은 엇갈렸다. KODEX 골드선물(H)(+0.14%), TIGER 골드선물(H)(+0.24%)은 환율을 감안해도 소폭 상승했고,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0.14%), KODEX 골드선물인버스(H)(-0.61%)는 약세로 마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